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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닭볶음면 먹을 땐 이 맥주…CU, 불닭망고에일 출시
CU가 삼양식품,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The Satellite Brewing)이 손잡고 만든 ‘불닭망고에일’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CU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매운 불닭볶음면과 어울리는 전용 맥주가 나왔다.

CU는 삼양식품,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만든 ‘불닭망고에일’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불닭망고에일은 그동안 CU가 선보인 수제맥주 중 푸드 페어링을 콘셉트로 개발된 첫 상품이다. 알싸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인 불닭 시리즈와 잘 어울리도록 제조 과정에서 망고 원액을 첨가해 상큼하고 달달한 향을 낸다. 뿐만 아니라 독일산 맥아와 미국산 홉으로 만들어 대중적인 맥주의 풍미도 구현했다.

불닭망고에일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내년 초 말레이시아 등 해외 수출도 계획돼 있다. 불닭볶음면은 지금까지 전세계 누적 판매량 30억 개를 넘긴 히트 상품이다.

CU는 곰표(대한제분), 양표(BYC), 말표(말표산업)를 모티브로 만든 일명 ‘곰양말’ 맥주들의 흥행으로 탄탄한 수제맥주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30여 종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출시했다. 관련매출도 꾸준한 오름세로 수제맥주 전년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2018년 87.4%, 2019년 220.4%, 2020년 498.4%에 이어 올해(1~9월) 역시 326.5%를 기록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계속되는 수제맥주 열풍에 발맞춰 푸드 페어링 콘셉트의 상품을 출시해 연관 상품과의 동반구매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국내 브루어리들과 협업해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 수제맥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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