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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코로나에 ‘문센’도 오프라인 강좌 늘렸다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문화센터도 오프라인 강좌 확대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겨울학기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영아 및 임산부 수업을 포함한 전 강좌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가을 학기 대비 강좌 수를 10% 이상 늘렸다.

지난 가을학기에도 여름학기 대비 회원수가 15% 이상 증가하는 등 점차 일상을 회복해 가는 만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오프라인 강좌들은 확대 개설하고 일상 깊게 자리 잡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적인 오프라인 강좌로는 바인하우스 청담에서 진행하는 연말을 겨냥한 ‘당신의 칵테일 취향을 찾아주는 커스텀 칵테일’와 박선영 칼럼니스트의 ‘나만의 취향으로 만드는 나만의 공간’, 온라인 강좌로는 ‘트렌드코리아2022와 함께 미리 준비하는 2022년’,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저자가 들려주는 ‘아트테크 이야기’, 메타버스에 친숙하지 못한 세대들을 위한 ‘나만 몰라 메타버스’ 등이 진행된다.

또한, 최근 문화센터를 찾는 2030 회원 구성비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따라 〈Lifestyle LAB 매거진〉을 처음으로 발행한다. 실제 올해 롯데문화센터의 2030 회원 구성비는 41%로 전년 보다 6%P나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27일부터 모집하는 겨울학기 문화센터 오프라인 강좌를 20% 늘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맞췄다.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 교수의 특강 등 전문가들의 특강을 전 매장에서 10∼20개씩 개설하고, 강남점에서는 대전 신세계[004170] 아트앤사이언스 넥스페리움 과학관의 교육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형, 체험형, 학습형 프로그램도 20% 확대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27일부터 현대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를 진행하며, 오프라인 강좌를 지난 가을학기보다 점포별로 10~20%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재테크, 아트테크(예술+재테크), 골프 강좌를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재테크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재테크 전략', '부동산 투자전략' 등 강좌를 비롯해 온라인 미술품 대여 서비스 기업 '오픈갤러리'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미술품을 고르는 법', 박상민 프로가 진행하는 '자세포인트를 통한 골프 퍼포먼스 잡기'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네이버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eXpert)’를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문화센터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의 강좌수도 1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6층에 위치한 문화센터 'CH 1985' 전경.[현대백화점 제공]

대형마트 문화센터도 위드코로나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28일부터 전국 문화센터 55개점에서 겨울학기 회원모집에 나서는 롯데마트는 지속되는 코로나19에 지친 고객들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주말 특강을 확대하며 다양한 체험형 수업들을 준비했다.

우선 롯데쇼핑의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캠페인인 '리조이스(Rejoice)' 심리 상담소의 전문 상담사와 함께하는 온라인 소수정예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16개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성격 기질, 자녀 양육, 가족 관계 등 일상 생활과 직접 연결된 주제에 대하여 3회에 걸쳐 깊이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한 위드코로나를 맞이하여 주말 특강 강좌를 포함해 오프라인 강좌를 400여개로 대폭 확대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맞은 막대트리, 눈꽃 비누, 스노우볼 만들기부터 신년운세 타로, 머그컵 만들기 등 주말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특강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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