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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오텍, 육군과 ‘이동전개형 의무시설' 70억 규모 계약 완료에 강세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국내 유일 ‘음압구급차’ 전문 생산 기업 오텍이 지난 20일 70억 규모의 ‘이동전개형 의무시설’ 6세트를 육군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4분 기준 오텍 주가는 전일보다 350원(3.17%) 오른 1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오텍은 현재 군에 구급차와 음압구급차, EMS의료장비 등을 납품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이동전개형 의무시설’을 육군 등 야전 의무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 군 운용 환경에서 응급 의료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계약의 입찰은 육군의 안보 환경과 미래의 전장 환경에 부합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동전개형 의무시설은 육군에서 운용하는 장비로 전·평시 의료지원을 필요로 하는 지역으로 신속하게 전개 및 이동하여 보다 빠른 의무지원이 가능하며, 각 진료에 맞는 환자 처치 및 수용을 제공하기 위해 세트 당 응급실, 방사선실, 병리실, 병실 4동, 제독실 등 8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 구성으로는 야전에서 필요한 에어텐트, 제독텐트, 공조기, 음압유지기, 발전기, 트레일러, 의무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군 의무대 병영시설을 현대화하고 개보수 시 진료 공백 보충을 위한 전환용 의무지원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대한민국 육군을 필두로 국군 의무 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텍 관계자는 “오텍의 이동전개형 의무시설은 기동성이 높아 군 의무 시설 외에 국가 비상사태에서의 긴급 지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며 “본 의무 시설 라인업으로 향후 수출까지 모색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압구급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11월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을 출시하면서 ‘토탈솔루션 (음압구급차, 음압이송들것, 이동형 음압병실)’ 라인업을 확보했고 금번 이동전개형 의무시설의 음압 병실 추가하여 대한민국 응급의료 서비스EMS(Emergency Medical Service)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혁신적인 방역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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