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해 오전 11시경부터 전국 KT 유·무선 통신에 장애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에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 케이사인이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사인은 오후 1시 6분 전일 대비 145원(5.86%) 상승한 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KT의 유선 인터넷, 무선 통신, 인터넷전화까지 불통인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KT의 유선 인터넷, 이동통신, 인터넷전화까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11시경에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 조치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정보암호화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케이사인은 데이터베이스(DB)암호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통합인증, 공개키기반기술(PKI)인증 등 다양한 보안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9년 설립한 이후 PKI 기반의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투자 및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초창기 5대 공인인증기관의 인증 솔루션 개발·납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핵심 보안기술을 제품화해 국내 보안 인프라 구축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