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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홍수시대...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하는 DL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의미 부각
홍보영상과는 다른 감성 콘텐츠
작가 리루의 DL 로고 아트웍

DL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여러가지 기업 내부 소스를 기반으로 만든 트렌디한 콘텐츠들이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다.

DL은 지난 4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명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작업을 통해 기업 로고(CI)와 사업영역을 창의적 감성으로 표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일반 소비재 중심의 회사가 아닌 건설·화학·에너지 등의 계열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개성있고 감각적인 영상 콘텐츠를 통해 회사를 알리는 시도가 눈길을 끈 것이다.

DL은 고정관념을 깨고 아티스트의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로고 아트웍을 통해 다른 기업들이 선보이는 홍보 영상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감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30초 내외의 짧은 형태로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영상 콘텐츠의 결을 잡았다. 이번 시도는 TV 광고를 중심으로 온라인 매체를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100%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DL 관계자는 “예상 가능한 스토리, 빅모델이 등장하는 광고가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크리에이티브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찾아보고 자발적인 팬덤이 생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접근했다”고 전했다. 유튜브에 공개한 이 영상은 1주일 만에 조회수 약 400만을 돌파했다.

DL은 기업 로고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CI를 표현하는 내부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수 백 점의 작품들이 응모된 가운데 내부 임직원 약 5000명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편 올해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DL은 CI는 물론 비전과 그룹 아이덴티티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DL의 철학을 담고 있는 새 CI는 세상의 기본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로 도시와 도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온 DL의 업적과 정체성을 여러 가지 모양의 블록들로 표현했다. 그 결과 차별화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그룹 CI는 글로벌 3대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과 미국 IDEA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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