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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등 4개 기관, 대전 이전…12월 이주 시작
올해 말부터 기상청 이전
3개 기관은 2022~2025년 이주
“관련 산업 활성화 등 시너지 기대”
3개 공공기관 대전 이전 개요 [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임업진흥원·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대전청사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에 따른 후속조치다.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중기부와 3개 산하기관의 빈자리를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이 채우게 됐다.

지방이전계획안에 따르면 기상청 이전인원 666명 중 정책부서 346명이 올해 먼저 대전청사 공실로 입주하고, 현업부서 등 나머지 320명이 청사부지 내 국가기상센터 신축 후 이주할 계획이다. 2차 이전은 2026년 6월로 예정됐다.

기술직·연구직 비율이 높은 기상청은 과학도시 대전의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적극 활용, 미래 기후변화시대에 대응할 기상기후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산림청·특허청 등 정부기관과 표준과학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각종 임업단체, 특허심판원, 특허정보원 등 유관기관이 대전에 소재해 있어 연계·협업을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최임락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이달 중 4개 기관에 대한 이전공공기관 지정 고시, 기상청 지방이전계획 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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