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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YG PLUS, BTS 유니버셜 뮤직 계약 글로벌시장 공략 음원유통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세계 최대 보이밴드인 방탄소년단(BTS)이 소니와 갈라서고 유니버설뮤직의 손을 잡는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에 하이브, 유니버셜과 YG엔터테인먼트가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베뉴라이브(VenewLive)'에 공동 투자한 사실이 부각되며 YG Plus가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 Plus는 오전 9시 30분 전일 대비 310원(4.16%) 상승한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WSJ은 22일(현지시각) 서울발 기사에서 소속사인 하이브를 인용해 BTS가 유니버설뮤직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마케팅 및 유통 계약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미 하이브와 여러 차례 협력해왔다. BTS가 일본어 버전을 발매할 때 유니버설뮤직 재팬이 유통을 맡은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하이브의 전신 빅히트와 새 보이그룹 데뷔를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다.

하이브는 키스위(Kiswe)와 합작으로 출범시킨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베뉴라이브(VenewLive)'에 유니버설과 YG엔터테인먼트의 공동 투자도 유치했으며, BTS의 일본어 발매 역시, 유니버설뮤직재팬에 의해 배급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제약에서 벗어나 공연 활동을 적극 재개하려는 BTS의 글로벌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음원·음반 유통과 MD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YG Plus는 지난 2월 하이브가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648만6085주를 취득해 지분 10.2%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하이브의 음반·음원 유통 및 MD 사업을 협업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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