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타벅스, 오트밀크옵션 도입 한 달만에 20만잔 판매
가치소비 문화 관심으로 인기 급증
스타벅스, 오트 밀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물 기반 음료 개발

스타벅스 코리아의 오트 밀크 옵션 음료.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스타벅스가 우유 대체 옵션인 오트 밀크를 도입한 지 한 달만에 20만잔을 판매했다.

2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오트 밀크를 기본 우유로 하는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올해 4월 연중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이후 6개월만에 약 120만잔이 판매됐다.

오트 밀크로 변경이 가능한 음료 중 가장 인기 있는 음료는 ‘카페 라떼’이며 이어서 ‘디카페인 라떼’, ‘블론드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인기 5개 음료에서 10만 건이 넘는 오트 밀크 선택이 적용되었다.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오트 밀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 지속가능한 음료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지구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식물 기반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도입했다.

스타벅스 오트 밀크는 고유 원두인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 메뉴들과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되어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오트 밀크 제품들과는 차별점을 두었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 팀장은 “지금까지 오트 밀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대체 우유에 대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 취향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식물기반 음료들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지속가능성 중장기전략 ‘Better Together’을 발표하며 식물 기반 음료 및 푸드 제품과 대체육 원재료 등을 지속 개발해 관련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joo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