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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학연금, 준정부기관 최초로 ‘OKR’ 도입
14일 사학연금 전남 나주본사에서 OKR 도입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학연금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준정부기관 최초로 새로운 목표관리체계인 OKR(Objective Key Result) 도입과 워크숍을 나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OKR은 달성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목표(Objective)를 수립한 후, 핵심 결과(Key result)를 통해 그 목표를 위한 방법들을 정하는 목표 관리 체계로, 한화금융그룹이 전 계열사에 OKR을 적용하는 등 최근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학연금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일이 즐거운 조직문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OKR을 도입함으로써 핵심 업무를 선정하는데 집중하고 불필요한 업무절차는 축소 등에 의의를 두고 있다. 또, 디지털 전환 및 ESG 경영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OKR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학연금 OKR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대로 된 OKR 목표를 설정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OX 마인드셋)으로 △핵심 업무를 선정해서 집중(O), 불필요한 업무절차 축소(×)을 통해 조직 구성원이 쉽게 수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하여 업무에 선택과 집중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이날 OKR 도입을 위해 실시한 임직원 워크숍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OKR의 개념과 목적을 이해하고, 각 부서에서 집중해야할 핵심업무를 선정하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학습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파일럿 형태로 OKR을 시범 도입하고, 내년도 경영계획에 OKR을 반영하여 본격적인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주명현 이사장은 “곧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일하는 방식을 혁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목표관리체계인 OKR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준정부기관을 대표하여 한발 앞서나감은 물론,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조직・ 일이 즐거운 조직으로 변화시켜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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