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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차 “100% 고객 만족 목표”…‘품질 캠페인’ 시동
신차 개발부터 양산·서비스 품질까지 보완
SM6 품질 지표, 이전 SM5 대비 27% 우수
2022년형 SM6. [르노삼성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100% 고객 만족 달성을 위해 단계별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회사의 좌우명을 공표하는 동시에 제품과 서비스 모든 부문의 명성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시작은 사내 캠페인부터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임직원들의 자발적 품질 인식 개선을 위한 품질 슬로건 공모하고 품질 설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 중심의 품질 커뮤니케이션 강화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품질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1세대 SM5’를 뛰어넘는 품질 관리 지표도 적용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도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캠페인 시행 전부터 다양한 품질 개선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일 선보인 ‘2022년형 SM6’에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단단했던 후륜 서스펜션을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변경했고, DCT 특유의 울컥거림도 다듬었다.

제품 품질 개선 노력으로 현재 SM6가 과거 국내 중형차 최고 품질 수준이었던 ‘SM5’와 비교해 27% 향상된 품질 지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유럽과 국내에서 좋은 반응이 잇따르는 ‘XM3’를 비롯해 ‘QM6’ 역시 작년보다 29% 개선된 초기 품질을 보이고 있다.

고객 서비스 품질은 외부 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작년까지 5년 연속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1위로 평가받았다. 투명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RSM 서비스 메뉴’ 제도도 국내 업계 최초로 진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백주형 르노삼성차 품질본부장은 “1세대 SM5로 대표되는 최고 품질의 제품들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 일부 제품들의 출시 초기 품질 문제가 야기되며 내수판매 부진을 겪기도 했다”며 “신차 개발, 양산·서비스 품질 등 단계별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을 진행해 기존의 명성을 뛰어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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