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한은행, 6개월만에 최대 3000억 ESG 후순위채 발행
신한은행 후순위채, 올해 5월 5600억 몰려 4000억 증액 발행
대표주관사에 교보증권…인수단으로 한양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참여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신한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약 6개월만에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기자본 확충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0년 만기로 25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수요예측일은 이달 28일, 발행일은 다음달 8일이 될 것으로 보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이, 인수단으로는 한양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참여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5월 교보증권을 주관사로 내세워 총 4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약 3년만의 발행임에도 당시 3000억원 규모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56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증액발행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민평 대비 30베이시스포인트(bp=0.01%)~70bp 금리밴드를 제시해 2.58%에 발행금리를 맞췄다.

신한은행은 40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자금을 녹색채권으로서 친환경 대상 사업 분야 지원에 사용한다 밝혔다.

또, 신한은행은 BIS자기자본비율의 향상과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해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40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18.47%의 BIS총자본비율을 0.24%포인트 올릴 수 있었다. 이에 이번 발행을 통해서도 비슷한 정도의 BIS총자본비율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number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