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핵심기술 자립화·거점 육성...민관 ‘소부장뿌리기술대전’
‘K소부장! 제조업 혁신의 미래’ 주제
산업부,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뿌리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열려 민관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15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선 ‘K-소부장! 제조업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소부장·뿌리기업의 최신 기술을 전시하고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전문가들이 첨단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세미나, 관련 기업의 판로 개척 및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상담 등을 지원하는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소부장·뿌리기업들의 최신 자립화 기술 및 글로벌 수준 우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경기(반도체), 충북(2차전지), 충남(디스플레이), 전북(탄소소재), 경남(정밀기계) 등 소부장 특화단지와 융합혁신지원단 관련 테마관이 구성돼 소부장·뿌리 정책 성과를 공유한다. 융합혁신지원단은 37개 공공연구기관의 인력·기술·장비 인프라를 활용한 소부장 기업 지원 협의체다.

세미나 주제는 ▷소재부품 디지털 혁신방안 ▷K-소부장, 기술자립을 넘어 제조업 혁신 선도 ▷차세대 뿌리기술과 제조업의 미래 등 3개 부문이다. 상담회는 소부장·뿌리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KOTRA),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상담(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연구개발(R&D) 애로 기술 상담(산기평) 등 비즈니스 협력 및 컨설팅 지원으로 진행된다.

코리아인스트루먼트㈜ 김송호 이사(은탑 산업훈장), 피에스케이㈜ 이창원 이사(철탑 산업훈장), SK하이닉스㈜ 손수용 TL(석탑 산업훈장) 등 소부장·뿌리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도 있다.

박진규(사진) 산업부 제1차관은 “최근 자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제조업의 근간이자 기술 속의 기술인 소부장·뿌리산업의 경쟁력이 국가 경제안보의 지렛대로 부상하고 있다”며 “향후 핵심기술 자립화 확대, 글로벌 진출기업·거점 육성, 뿌리산업의 미래형 구조로의 전환 등 3대 방향을 중심으로 소부장·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부장·뿌리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주역이 되고 산업강국으로의 도약을 선도하려면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이 민관 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