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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1200원대 턱밑까지… 1198.8원 마감
물가 상승에 달러화 강세
[사진=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1998.8원에 마감,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19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7월24일 1201.5원으로 마감한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1196.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으며, 오전 10시께 1200원대에 진입했다. 환율이 12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7월 28일(1201.0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하기 직전인 이날 9시50분께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환율은 이후 1200.4원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점차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9.6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7.51원)에서 7.89원 내렸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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