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천안레이크마크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KD는 충남 천안시에 공급한 ‘더샵 천안레이크마크’가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KD가 위탁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천안레이크마크는 충남 천안시 직산 일대에 411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난 9월 진행한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에서 평균 경쟁률 6.2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75㎡A가 35가구 모집에 971명이 몰려 27.7대 1로 집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희소성이 높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다 보니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고 좋은 청약 결과가 나와 빠른 완판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천안을 대표하는 고품격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KD는 2013년부터 종합건설업에 진출해 상업·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을 주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4년 서울 ‘강일 아르페온’ 오피스텔을 비롯해 문정지구 ‘KD U-타워’ 지식산업센터 등을 공급했다. 2015년에는 브랜드 ‘KD아람채’를 선보이고 ‘아산 법곡 KD아람채’, ‘동해 KD아람채’,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 등을 분양했다.

KD는 향후 전북 군산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전용 74·84㎡ 총 87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122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충남 아산시 모종동에서는 아파트 256가구, 오피스텔 24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KD 관계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부동산개발기업이자 중견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하는 주거 문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며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