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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체육대회 전 경기 ‘무관중’ 진행…개폐회식도 취소
중대본, 참가 등록자 전원 PCR 사전검사 진행 ‘예방 만전’
실내 경기장 50인까지 입장…다른 경기장 이동도 차단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장세용 구미시장이 4일 경북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봉송 출발식에 앞서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불을 성화대에 옮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정부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을 취소하고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 참가 등록자 모두 사전에 PCR 검사를 받도록 했고 대회 기간에도 추가로 1회 검사를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구미 등 12개 시·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방안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앞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의 방역관리 인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회 개·폐회식을 전격 취소하고, 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장애인들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개·폐회식은 다수 선수와 관계자들이 밀집된 공간에서 함께 있다. 가급적 대회 개최는 하는 쪽으로 검토하되 위험성이 있는 개·폐회식은 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등록자 전원은 사전에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도 추가로 PCR 검사를 한다. 출전 선수와 지원 인력 참가도 최소화한다. 실내 경기장 내에선 50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경기장은 수시로 환기하고, 다른 경기장으로의 이동을 차단한다. 숙소는 시·도 선수단별로 운영해 다른 선수단으로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한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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