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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플레 우려에 환율 1200원 목전
국제유가 80달러 돌파
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며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196.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1200원을 향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28일(종가 1196.9원) 이후 1년 2개월만에 최고치다.

달러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가치가 크게 오르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투자 시장 전반으로 번지면서, 원화가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최근월물 가격은 장중 3.5%가량 오르며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했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배럴당 84.60달러까지 올랐다.

주식시장에서도 투자금이 빠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19포인트(0.72%)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0.15포인트(0.69%), 93.34포인트(0.64%) 떨어진 채로 거래를 마쳤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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