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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링 PEA, 대명화학그룹에 로젠택배 매각 완료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이하 베어링PEA)는 국내 굴지의 택배회사 로젠을 대명화학의 자회사인 코웰패션에 총 기업가치 3700억원에 매각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로젠택배를 인수한 베어링PEA 측은 "로젠택배 기업가치 제고 및 경쟁력 향상에 집중해 온 결과 지난해와 올해 로젠택배가 역대 최고치 물량과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베어링 PEA는 별도의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규범을 마련하는 등 로젠택배의 ESG 경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ISO-45001’ 또한 취득했다고 밝혔다.

베어링 PEA는 이번 매각을 완료하면서 책임 투자 및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차량 전환 유도를 위한 로젠택배 택배기사들의 전기차 전환 지원금을 출연했다. 기금은 친환경 차량 전환 유도를 통한 탄소 배출 감소로 사회에 공헌하고, ESG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기차 전환을 희망하는 로젠택배 택배기사 약 240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로젠택배 최정호 대표는 “로젠택배는 성공적인 기업 가치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베어링 PEA의 지원을 발판 삼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물류 기업 중 하나로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로젠택배에게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로젠택배는 현재 전국 310여개 지점과 7200여개의 영업소를 운용하며 연간 2억 8000만개의 물량을 취급하고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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