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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변액보험, 내년엔 우울한 전망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증시 활황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는 변액보험이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엔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10일 보험연구원의 ‘2022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에 따르면 변액저축성보험의 올해 초회보험료는 4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2조8000억원에서 57.1%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수입보험료는 15조9000억원으로 전년(15조4000억원) 대비 3.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 등 투자성 자산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코로나19 이후 증시가 급등하면서 변액보험 역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내년 전망은 어둡다. 우선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올해 4조4000억원에서 내년 4조원으로 8.7% 떨어질 전망이다. 올해 신규가입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도 2022년 15조1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보다 4.7% 감소한 수준이다. 신규판매가 양호하지만 수익 실현을 위해 중도해지하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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