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타다' 운영사 VCNC의 지분 6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외시장도 요동쳤다.

8일 토스의 타다 지분 인수 결정이 알려짐에 따라 이날 비바리퍼블리카의 장외시장 거래는 2%대 상승을 기록했다.

비상장주식 전문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기준가는 7일(10만4900원) 대비 2.57% 오른 10만7600원에 거래되다, 마지막 거래는 11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 가치도 전일(7일) 대비 4000억원 가량 증가해17조5665억원까지 불어났다.

토스가 모빌리티 기업인 타다 인수를 마무리짓게 되면 은행, 보험, 증권, 결제·송금 등 토스 금융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거래소 비상장 관계자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통일주권으로 서울거래소 비상장에서 증권계좌를 통한 안전거래, 바로체결이 가능한 비상장 주식”이라며 “안전하고 빠른 거래가 가능해 많은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이며, 이번 타다 인수로 비바리퍼블리카의 모빌리티 사업 진출, 그리고 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 심리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