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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투싼, 英 카바이어 ‘올해의 차’…獨 이어 승승장구 [TNA]
현대차 투싼.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투싼’이 영국 온라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바이어(Carbuyter)’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 이어 영국에서 호평이 이어지면서 판매에도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바이어 어워드는 올해 차종을 20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최우수 차량을 선정했다. ‘투싼’은 전 차종에서 가장 우수한 1개 모델에 선정되는 ‘올해의 차’는 물론 ‘최우수 패밀리카’와 ‘최우수 하이브리드카’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올해의 차’와 ‘최우수 대형 패밀리카’ 2관왕에 오른 기아 쏘렌토의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쏘렌토는 이번 어워드에서 ‘최우수 대형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카바이어는 “4가지 트림의 투싼을 선택할 수 있으며, 표준 엔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된다”며 “운전하기 좋은 몇 안 되는 패밀리 SUV 중 하나”라고 평했다.

앞서 ‘투싼’은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진행한 준중형 SUV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차체, 주행 안락성, 주행 다이내믹, 환경·비용 등으로 세분화한 평가 지표에서 ‘투싼’은 마쓰다 ‘CX-5’, 세아트 ‘아테카(Ateca)’, 포드 ‘쿠가(Kuga)’를 압도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1.6ℓ 디젤 엔진이라는 제원상 열세인 조건에서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현대차는 각종 수상 결과를 현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법인 상무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모델이 제공하는 디자인, 품질, 기능 및 가치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투자로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포괄적인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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