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한항공, 항공화물 호조·여객 회복에 깜짝 실적 전망"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대신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2% 급증한 2조276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100억원으로 추산했다. 화물 사업량 증가와 여객 부문의 수요 회복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의 부문은 3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 대비 낮은 공급증가로 인한 일드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여객기 16대를 화물기로 운영하면서 공급을 늘려 화물 매출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객부문은 아직까지 회복세는 미미하지만, 절대적으로 탑승률이 낮은 상황에서 수요 증가에 따른 탑승률 상승이 추가 비용 없이 매출이 늘어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원화 약세와 유가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 4분기 화물 성수기 효과와 여객부문의 수요 회복을 감안시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n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