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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영업비밀 알려달라는 美…홍남기 “10월 중점 논의, 미국과 협의할 것”
홍 부총리, 7일 관계장관회의 열고 밝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현황과 관련 미국과 협의를 하고 관련 내용을 10월 중순 예정된 제1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에서 중점 논의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현황과 관련 미국과 협의를 하고 관련 내용을 10월 중순 예정된 제1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에서 중점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구축된 양측 간 반도체 협력 파트너십을 토대로 다양한 채널을 통하겠다”며 “기업의 입장이 중요한 만큼 업계와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날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자료 제공 요청에 대한 우리 기업들 우려를 미국 정부에 처음으로 전달했다.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게 제조·재고·주문·판매·고객사 정보 등을 내달 8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관련 주요 쟁점 및 대응방향 등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중국․대만 등 신규 가입 논의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그 간의 논의를 토대로 경제적·전략적 측면에서의 가입 영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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