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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친환경경영 ‘눈길’
임직원·가족 1000여명이 플로깅
15년간 2125건 환경정화 활동
KT&G 직원들이 지난 달 28일 서울 잠실 일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고 있다. [KT&G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KT&G의 친환경경영이 화제다.

7일 KT&G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본사 직원 30여명이 3시간 동안 잠실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최근 MZ(밀레니얼+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KT&G는 앞으로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000여명이 ‘플로깅’에 참여할 예정이다. KT&G는 플로깅백, 면장갑, KF94마스크 등의 물품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지급해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이와 함께 참여 인원 1명당 나무 1그루를 매칭해 3600㎡ 규모의 숲을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 인근에 조성할 예정이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또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달 2일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KT&G 부산본부 임직원들이 모여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15년간 총 2125건의 환경정화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먼저 도심 거리에 버려지는 담배 꽁초를 줄이기 위한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자체와 함께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개 지역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공항, 역 등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400여개의 흡연실을 설치하기도 했다.

KT&G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통해 흡연환경 개선과 해양 생태계 보호 등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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