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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보유액 석달연속 사상최고
4000만달러 오른 4639억7000만달러
달러강세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 확대 영향
세계 8위 수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39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 기록인 8월(4639억3000만달러)보다 4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이후 석달 연속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날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국채, 정부기관채 등 유가증권은 4193억5000만달러로 한달 새 10억5000만달러 증가, 전체의 90.4%를 차지했다. 반대로 예치금은 198억5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1억5000만달러 감소, 비중이 4.3%로 감소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8월 말 기준(4639억달러)으로 세계 8위 수준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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