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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놀 강세 기회" 금호석화 실적 기대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최근 금호석유화학 주가에 부담이었던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급등 상황이 완화된 가운데 페인트 시장 호조로 페놀 제품 가격 강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을 562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 평가(밸류에이션)은 과거 저점 레벨인 타겟 EV/EBITDA 4.37배를 부여해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9억원, 5620억원으로 9월30일 기준 컨센서스(2조1800억원, 5822 억원)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며 "최근 가장 큰 부담 요소였던 BD은 지난 8월 중순 톤당 1650달러 부근까지 상승해 6월 말 대비 거의 7% 가까이 증가했으나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BD 가격이 추가 상승이 관찰되지 않으며, 아시아에서도 BD 물량이 추가로 나오는 만큼 이전과 같은 부담은 덜해진 상황이다. SBR과 NB-Latex 가격 수준이 여전히 높아 원가 부담 완화 시 수익성 재차 회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페인트 시장 호조로 페놀 부문 제품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내 페인트의 부족이 여전히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BPA, Epoxy 제품의 상승 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BPA 는 이전 고점에는 미달한 상황이지만 재차 반등해 톤당 3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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