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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 크레딧시장, 약화된 수급 회복 '중요'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지난달 축소될 듯 했던 크레딧 스프레드는 금리상승이라는 역풍에 다시 크레딧 약세가 지속됐고, 올해 4분기 약화된 수급 회복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다소 안정세를 보였던 국고채 금리가 9월 재차 확대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도 잠깐의 축소를 보였다가 다시 확대됐다"며 "이러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로 회사채의 투자 매력도는 높아졌으나 기관들의 소극적인 투자 수요로 수급의 불균형에 따른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3월 중순 국고채 금리상승에 따른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오랜 시간 이어지면서 연초 수준(회사채 AA-등급 3년물 기준 41.8bp(베이시스포인트)) 및 전고점(43.1bp)보다 높은 45.3bp 수준까지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4분기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전환에 국고채 금리 하향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높아진 금리수준과 크레딧 스프레드 레벨은 크레딧 채권비중 확대에 부담스럽지않다"며 "특히 과거 연말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에도 연초 크레딧 강세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나타나면서 스프레드 정점이 12월이 아닌 11월로 빨라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3월 이후 지속적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고채 금리가 하향 안정되는 시점에서 크레딧 스프레드의 고점이 형성되면서 축소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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