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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대원제약, 부데소니드 FDA치료효과입증…코로나 치료제 급부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천식치료약물인 '부데소니드'(budesonide)가 코로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발표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는 소식에 부데소니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판매 중인 대원제약이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오후 1시 51분 전일 대비 350원(1.68%) 상승한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데소니드가 코로나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나타내주는 연구결과들로는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146명을 대상으로 부데소니드를 사용해 환자의 입원율을 낮추고 회복속도도 단축한다는 연구가 나온 바 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7일 내 부데소니드를 흡입할 경우 응급 치료를 받거나 입원할 위험이 90%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선 47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부데소니드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회복일수가 11.8일이었으나 그렇지 않은 그룹은 14.7일로 나타났다. 병원에 입원할 확률이나 사망가능성에 대해서도 부데소니드 투여받은 그룹은 6.8%였지만 그렇지 않은 그룹은 8.8%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다. 부데소니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유형의 약물로 흡입기, 분무 용액, 알약, 비강 스프레이형태 등으로 나오고 있다. 흡입 형태는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장기 관리에도 사용된다.

한편, 대원제약은 대원부데소니드비액을 판매 중이며 부데소니드 성분으로 식품의약안전처 허가를 받은 곳은 대원제약을 포함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삼천당제약 등이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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