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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상여금, 저축銀 고금리 상품에 넣으세요”
하루만 맡겨도 1.3% 파킹통장 '인기'
한은 금리 인상에 평균금리도 ‘up’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저축은행 업계는 추석 연휴를 맞아 비대면 고금리 상품 출시에 나섰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이 인기다. 명절 때 직장에서 받은 상여금이나 친인척 간 안부 인사로 송금 받은 여유 자금이 있다면 단기간 예치할 수 있어서다.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저축은행들의 예·적금 상품에 주목할 만하다.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일부 캡처

JT저축은행의 파킹통장 'JT점프업 저축예금'은 기본 금리 연 1.3%(2021년 9월 15일 기준, 변동금리)를 제공한다. ‘JT점프업 저축예금’은 예치 기간, 잔액 유지 등 별도의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이 없어 하루만 맡겨도 금리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앱 'SB톡톡 플러스'를 통해서 가입이 가능해 편리하게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조건 없이 연 1.3%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상품인 ‘웰컴비대면보통예금’ 상품을 서비스 중이다. 3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맡기면 아무 조건 없이 연 1.3%(2021년 9월 15일 기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사이다뱅크에서 제공하고 있는 ‘입출금통장’도 조건 없이 2억원 이하의 금액을 맡기면 연 1.2%(2021년 9월 15일 기준)의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이자를 계산해 익월 1일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저축은행은 파킹통장 인기에 최근 연 1.6% 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전용 ‘더 드리고 입출금통장’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인상하면서 저축은행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수신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현재(지난 14일 기준)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 예금 평균 금리는 연 2.21%다. 저축은행별로는 웰컴저축은행은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를 0.25%p 인상해 비대면 가입 우대금리 0.2%를 포함하면 최대 연 2.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일부 정기 예금 상품 금리를 인상하며, 연 2.5%의 금리를 주는 2000억원 한도 특판을 진행한다. 페퍼저축은행은 회전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p 인상해 이자지급 방식에 따라 연 2.42%(복리식), 연 2.4%(단리식)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3%로 제공 중이며, JT저축은행은 기준금리를 0.35%p 올리며 일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2.10%를 제공 하고 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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