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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에 이어 이젠 맥주도 ‘페어링’ 전성시대
BBQ, 제주에일과 콜라보 ‘치얼스’ 출시
도미노피자도 ‘구스 아일랜드IPA’ 콜라보
수제 맥주 강세에 음식 페어링 각광
제너시스BBQ가 지난 17일 제주맥주와 함께 치킨 페어링 맥주 ‘치얼스(Chieers)’를 선보였다. [BBQ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와인에 이어 이제는 맥주도 ‘페어링’이 늘고 있다. 라거를 중심으로 소주와 섞어 마시는 획일적인 음주 문화에서 최근에는 에일 등 수제 맥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다. 식품업계에서는 주류업계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기획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제주맥주와 함께 치킨 페어링 맥주 ‘치얼스(Chieers)’를 선보였다.

치얼스는 500㎖ 캔 맥주로 치킨(Chiken)과 맥주(Beer)를 결합한 치얼스(Chieers)라는 의미를 담았다. 치킨과의 건배(페어링)라는 의미와 스스로에 대한 응원을 중의적으로 뜻하기도 한다.

또 치킨의 맛은 살리면서 기름진 맛을 잡아줄 수 있도록 치킨과의 페어링에 집중해 레시피가 설계됐다. 치킨의 고소함은 살려주면서 열대과일의 상큼한 향과 아로마향을 더했다.

도미노피자도 피자 또는 피자 라이스볼, 사이드디시, 구스 아일랜드 IPA로 구성한 ‘도미노 피맥 세트’ 2종을 출시했다.

‘구스 아일랜드 IPA’는 영국 스타일의 밀맥주로 진한 홉의 알싸한 향과 오렌지 향의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룬 수제맥주다. 도미노는 피자와 잘 어울리는 맥주로 ‘수제 맥주 구스 아일랜드 IPA’를 선정해 피맥 세트를 구성했다.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도 지난 7월에 하이네켄과 함께 논알콜 맥주 ‘하이네켄 0.0(하이네켄 제로)’와 푸드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밀키트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푸드페어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맥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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