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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아닌 명절에 ‘피자·치킨’ 프랜차이즈 추석 나홀로족 겨냥
추석 귀성 대신 나홀로 집에
“치킨·피자 배달 수요 높을 것”
추석맞이 반짝 할인 행사·라이브 쇼핑 진행
bhc치킨은 지난 17일 추석 연휴를 맞이해 깜짝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BHC치킨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추석 연휴 귀성하지 않고 나홀로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자 치킨·피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나섰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 17일 추석 연휴를 맞이해 깜짝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혼자서 시간을 즐기는 ‘나홀로족’이 늘어남에 따라 1인 가구를 포함한 이들이 연휴 내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당첨자는 bhc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하는 BSR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됐으며 당첨자에게는 모바일 치킨 상품권이 증정됐다.

지난 7월 출시된 bhc치킨의 ‘혼치 세트’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소비 확산으로 배달앱 전용 메뉴로 출시되었으며 가장 인기 있는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후라이드 등 치킨 메뉴 4종과 사이드 메뉴인 치즈볼(5개)을 세트로 구성하여 인기를 끌었다.

bhc치킨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연휴 기간에도 배달 음식을 찾는 고객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연휴 기간에 1인 가구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bhc치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도 지난 17일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인기메뉴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또 라이브 방송 중 채팅창 댓글로 구매 인증한 선착순 50명에게 굽네 갈비천왕 제품 교환권을 증정했다.

실제로 취업 플랫폼인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직장인 2명중 1명은 추석 때 고향에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705명 대상으로 추석 귀성 여부를 묻자 51.9%가 내려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코로나19로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이들이 늘면서 프랜차이즈 외식업계도 연휴맞이 행사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나홀로족들이 명절 음식 대신 치킨, 피자와 같은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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