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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엔 날 위한 ‘플렉스’…명품쇼핑도 척척
[롯데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명절 연휴를 맞아 나를 위해 셀프 선물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비대면 명절로 고향이나 친지를 방문하는 대신 ‘홈추족’이 늘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가전제품은 물론 명품까지 지갑을 활짝 연다.

온라인몰 G마켓·옥션이 운영하는 익일배송서비스 스마일배송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에서 TV, 프로젝터 등 영상가전/카메라는 전년대비 매출이 5배 가량(395%)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 상승률 86%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코로나19로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 집에서 추석을 보내는 ‘홈추족’들이 늘어남에 따라 영상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연휴기간 고가 상품이 많이 팔리는 것을 겨냥해 홈쇼핑도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추석 연휴 집콕족을 겨냥해 22일까지 명품, 주얼리, 가구 등 프리미엄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골드문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폼쇼핑 제공]

실제로 롯데홈쇼핑이 지난 설 기간(2/1~14) 명절 전후 상품 수요를 분석한 결과, 귀금속 주문금액은 평소 대비 약 3배, 가구는 2배, 명품은 약 40% 신장하는 등 고가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에 초점을 맞춘 행사도 다양하다. 롯데온은 오는 2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집에서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방구석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고마운 그대, 수고한 나에게’ 기획전을 개최해 트러스트온 인증을 받은 명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백화점 상품 구매 시 최대 1만 엘포인트를 지급한다. 삼행시 이벤트를 진행해 롯데호텔 시애틀 및 롯데호텔 괌 숙박권을 선물한다.

[롯데온 제공]

면세점 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추석 시즌에 맞춰 13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럭셔리 쇼핑 페스타’를 개최한다. 명동본점 14층과 코엑스점 지하 1층에 편집샵 형태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명동본점에서는 다미아니, 프레드릭 콘스탄트, 레이밴, 톰 포드 등 40여 개 브랜드를, 코엑스점에서는 폴 스미스, 조니 워커, 발렌타인 등 90여 개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당일 500달러 이상 네이버페이로 구매한 고객 96명에게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10월 8일 제주항공 무착륙 항공권 편도티켓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동행자 좌석도 증정한다. 단, 동행자도 면세점에 동반 방문해야 증정이 가능하다.

화장품, 향수, 패션, 선글라스, 시계 품목의 총 14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진행하는 70% 할인 행사와 구매 금액별로 최대 84만 S리워즈 포인트 증정 행사, 무착륙 관광비행을 하며 신라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을 위한 항공사 제휴 프로모션도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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