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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하니까 케이크...추석에 케이크 선물 늘어
미니케이크 매출 213% 증가
모바일 선물하기, 케이크 인기
신세계푸드 베키아에누보 당근 조각 케이크.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명절인 추석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이 늘고, 비대면 상품 인기에 힘입어 케이크 같은 이색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최근 2주간 온라인 베이커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인 가구가 즐기기 좋은 미니 케이크의 매출은 무려 213% 늘었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비대면으로 케이크를 선물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다. 여기에다 홈카페 트렌드 확산으로 집에서 커피,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크가 각광 받는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 같은 인기에 신세계푸드는 1~2인 가구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잇는 베키아에누보 치즈 조각 케이크와 당근 조각 케이크 등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라인업도 10종으로 늘었다.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도 추석을 앞두고 선보인 건강을 기원하는 ‘꿀삼케익’의 판매량이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량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꿀삼케익은 파운드 형태의 촉촉한 케이크에 속부터 꽉찬 6년근 풍기 인삼으로 만든 홍삼 절편과 건강한 꿀, 무화과, 피칸, 잣, 대추 등이 들어간 제품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풍기 인삼을 가공한 홍삼을 활용한 이번 추석 선물세트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명절 트렌드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올 추석을 앞두고 고구마, 국내산 쌀 등 가을에 어울리는 재료를 활용한 롤케이크·파운드 등을 내놓았다. 여기에 단청, 기와 등 한국적인 멋과 색채를 더한 패키지로 품격을 높였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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