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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브시스터즈 한 달새 60%↑…쿠키런 日 시장 강세에 고공행진
기관투자자,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
일본 시장 진출 이어 미국 시장도 넘봐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일본 TV 광고 참여한 배우 이케다 엘라이자 [자료제공=데브시스터즈]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이하 쿠키런)’을 서비스 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13일 일본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오후 2시 10분 현재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만6500원(29.94%) 상승한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한 달 만에 약 60% 상승을 기록하며 급등 중이다. 기관투자자는 5거래일 연속 데브시스터즈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쿠키런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쿠키런은 지난 6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또,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을 국내에 런칭해서 대성공을 거뒀다. 게임을 출시한 지난해 1월 21일 1만7250원이던 주가는 3월 29일 13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데브시스터즈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TV 광고 방영에 나서면서 광고 모델로는 일본 유명 배우 이케다 엘라이자를 기용했다. 이외에도 시부야 등 도쿄 중심가와 17개 지하철역에 각각 거대 전광판 광고와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대중교통 내 영상 광고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앞으로 웹툰 플랫폼 '간마!'에 쿠키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웹툰 연재, TV 애니메이션 채널을 위한 콘텐츠 제작 등 일본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미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쿠키런은 미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40위 및 매출 순위 59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일본 성우 콘텐츠를 중심으로 콘텐츠 현지화를 확대하고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게임에 새롭게 유입된 이용자 및 일일 이용자 수가 점차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현지 성우 보이스 및 글로벌 콘텐츠 추가, 마케팅 강화 등 본격적인 미국 공략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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