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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아쓰는 소금, 디자인 소화기…추석 이색선물 늘었다
롯데마트는 직접 갈아 쓰는 ‘락솔트’, 디자인 소화기 등 희소성을 가진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향 방문이나 이동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뻔한 선물보다는 특별한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직접 갈아 쓰는 ‘락솔트’, 디자인 소화기 등 희소성을 가진 다양한 이색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외출, 외식보다 홈쿡, 캠핑 등 직접 요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지난 5월부터 이달 9일까지 롯데마트의 조미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액상조미료(22.5%)와 오일류(15.7%)가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명절 선물세트로 ‘리브솔트 히말라야’ 와 ‘리브솔트 페르시안블루’ 세트 2종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히말라야와 이란 지역에서 각각 오랜 기간 암석 형태로 보존된 락솔트 제품이다. 잘 부서지는 특성 때문에 손으로만 채취할 수 있어 원형 그대로 유지된 락솔트는 그 자체로도 희소성이 있다.

바다소금보다 염도가 낮고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달짝지근한 끝 맛이 특징이며 특히 소고기나 아이스크림 등에 뿌려 먹으면 감칠맛이 난다. 세트에는 그라인더와 우드 스탠드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 땅 속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최고급 식재료 송로버섯(트러플)으로 향을 낸 블랙/화이트 트러플오일 세트와 올리브오일 앤 발사믹 세트 7종도 준비했다.

또 다른 이색 선물로는 ‘SAFE LIFE 디자인 분말 소화기’가 있다. 소방시설법 시행령에 따르면 아파트는 세대별 소화기 설치가 의무이고 지자체 조례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도 의무화되어 소화기는 일반 가정에서 꼭 구비되어야 하는 생필품이지만 개인이 선뜻 구매하는 경우는 적다.

이에 착안한 롯데마트는 안전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디자인 소화기 3종을 추석 선물로 선보였다. 세 가지 색상(흰색, 검정색, 초록색)과 심플한 디자인을 갖춰 인테리어 소품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롯데온에서는 산지에서 직접 보내는 초신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완도에서 갓 잡은 전복을 세척 후 포장해 당일 발송하는 '해신수산 완도활전복(특대, 9-10미, 1kg)을 최종 혜택가 3만1210원에 선보이며, '제주에서 따자마자 보내는 황금향(1.6kg)'을 정상가 대비 10% 할인해 2만2410원부터 판매한다. 초신선 선물세트는 오는 15일까지 주문해야만 추석 전에 배송이 가능하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세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추석에는 일반적인 선물 이외에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선물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기억에 남는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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