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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임대주택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에 1억5000만원 지원
한국사회복지관 협회와 협업…상담서비스 제공
전국 13개소 130여명 대상 마음건강 케어
김현준 LH 사장(왼쪽)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이 10일 ‘LH 입주민 마음건강 상담서비스 착수 보고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LH 입주민 마음건강 상담서비스 착수 보고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사전에 발굴하고, 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치료함으로써 입주민의 안정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LH가 전달한 기부금 1억5000만원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전국 13개 LH 임대단지 입주민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마음건강 상담 서비스’에 활용된다.

심리·정신적 도움이 필요하나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관의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보건소의 ‘금주 교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심리치료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전문인력을 구축하고 있는 전문 상담기관으로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LH 임대단지 입주민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현준 LH 사장은 “마음건강 돌봄이 필요한 입주민을 위해 상담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등 임대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민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마음건강 위기 입주민의 정신과적 증상관리와 사회적 유대관계 회복을 위해 작년부터 ‘LH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심리·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과 가장 근접한 단지별 관리사무소장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해 현재 전국적으로 292명의 마음 지킴이를 양성 중이다.

입주민 대표 및 지자체·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287개의 LH 입주민 마음건강 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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