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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제네시스 2025년 판매대수 40만대 목표”
하나금융투자, 제네시스 전동화 전환 목표 긍적적 평가
내년 20만대 전망…전동화 전환 등 판매대수 끌어올린다
[하나금융투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차가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환 목표를 제시한 것에 대해 시대적·산업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이 과정을 통해 4년 후 2배의 판매 대수를 목표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일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환 목표는 타 럭셔리 브랜드와 유사한 타임라인이고 2030년까지의 세부적인 실행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가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플러스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시대적·산업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현대차의 전체 전동화 목표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빠른 전환 속도”라며 “이 과정을 통해 4년 후 2배의 판매대수를 목표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네시스의 판매대수는 내년 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재 3개의 세단 모델(G70·G80·G90)과 2개의 RV(GV70·GV80) 등 5개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반기 GV60이 출시돼 내년 말 6개 라인업이 되고 2030년 8개 라인업을 목표로 함에 따라 추가적으로 2~3개 라인업이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2019년 2020년 각각 7만7000대, 13만2000대였고 올해 7월 누적으로 12만2000대를 기록 중”이라며 “올해 출시된 GV80과 GV70이 올 7월 누적 각각 2만9000대, 3만6000대 등 판매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아쉽지만 현재 추세와 하반기 GV60의 가세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연간 판매대수는 20만대로 전망된다”며 “ 2025년 40만대 목표는 추가적인 모델 라인업 확장과 지역 확대, 전동화로의 빠른 전환을 통한 점유율 확보를 염두엔 둔 목표”라고 전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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