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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공급망·백신 등 통상환경 변화 대응 협력 공감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한미국대사 대리 접견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이 글로벌 통상의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기 속 공급망과 백신 등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 대사대리를 접견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측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하 글로벌 이슈의 공동 해결을 위해 공급망과 기술, 디지털 규범, 백신 등의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여 본부장은 “한미 관계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기를 맞았다”면서 “주한미국대사관에 한미 간의 협력을 확대·발전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미 간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긴밀히 소통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여 본부장은 조만간 미국 출장을 통해 공급망, 기술, 기후변화, 디지털 규범 등 새로운 통상질서 형성과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 다자주의 회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양국 협력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여 본부장은 취임한 지 4일만에 미측의 요청으로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화상 면담을 갖고 통상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우리나라 LG-SK 배터리 분쟁을 해결한 주인공인 타이 대표는 양국이 공급망과 기술에 있어서 긴밀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인식, 양국간의 협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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