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누적 수출 최단 4000억 달러 돌파
8월 수출 34.9% 늘어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35%가량 증가면서 10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역대 8월 수출실적 중 최고치이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무역수지 흑자폭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물류 애로, 부품 공급 차질 등으로 이달부터 수출 기상도는 맑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관련기사 10면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532억3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8월 수출(-10.3%)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세계교역량 증가가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 3월 16.3%에 이어 4월 41.2%, 5월 45.6%, 6월 39.8%, 7월 29.6% 등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 기간 월별 수출액도 500억 달러를 넘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23일로, 작년 8월보다 1일이 더 많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3억1000만달러로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단기간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수입액도 51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44.0% 증가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