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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사회적경제기업 대출 12% 증가… 기업·신한·농협銀 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상반기 은행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이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일 유관 정부부처 및 금융업계와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사회적금융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 1조2563억원으로 전년 말(1조1213억원) 대비 1350억원(12%) 증가했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대출 잔액이 8810억원에서 9959억원으로 13% 증가한 것이 가장 컸다. 협동조합 대출은 2138억원에서 2240억원으로 4.8%, 마을기업은 209억원에서 291억원으로 39%, 자활기업은 57억원에서 74억원으로 30.5%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3424억원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했으며, 신한(2548억원, 20.3%), 농협(1512억원, 12%)이 그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은 대구(317억원), 경남(253억원), 부산(220억원) 순이었다.

공공부문은 7월 말 기준 1655개사에 3179억원을 공급해, 올해 공급목표 5162억원 대비 62%를 집행했다. 대출은 716개 기업에 957억원으로 목표(1700억원) 대비 56%, 보증은 886개 기업에 1767억원으로 목표(2500억원) 대비 71%, 투자는 53개 기업에 455억원으로 목표(962억원) 대비 47% 집행했다.

협외회는 사회적 금융 인프라 개선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신용보증기금이 개발한 '표준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은 편의성과 평가신뢰성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을 강화하는 등 활용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정보원에 집적돼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정보는 정확성과 최신성을 높여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비수도권 사회적경제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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