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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배당성향 상향 기대감 'UP'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만원 제시
[대신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가 이익 개선에 따라 배당성향을 상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 2분기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 등 전년 동기대비 각각 2%, 12% 증가했다”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선 서비스매출이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019년 1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9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IPTV와 인터넷은 같은 기간 각각 8%, 10% 성장했다. IPTV는 2009년 이후 13년째 두 자리 수 성장을, 인터넷은 2019년 이후 7%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IPTV 회사들은 케이블TV 인수로 가입자 수를 늘리고 있어 IPTV와 인터넷의 고성장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LG유플러스의 영업수익은 2조54000억원, 상반기 누적 5조원으로, 가이던스인 10조원 달성을 향해 순항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가 이같은 이익 개선을 통해 배당성향이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자사주 1000억원 취득을 결정하고 중간배당도 도입, 주당 200원을 결의했다”며 “통신 3사 중 배당이 가장 낮음에도 중간배당을 도입한 이유는 이익 개선에 따라 궁극적으로 공식적인 배당 성향을 상향하거나, 최소 배당성향 30% 플러스 알파의 전략을 지속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명확한 배당정책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2014년 이후 30% 수준의 최소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최근 3년간 순이익의 40%의 배당을 실시했고, 올해는 자사주 취득 1000억원을 진행하고 있어 배당성향은 30%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DPS는 500원 전망하지만, 2022년 성향은 40%로 상향 가능성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7일 전 거래일보다 0.71%(100원) 하락한 1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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