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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캠프, 윤석열 잠행에…“이럴 거면 대통령 선거 왜 나왔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캠프측은 20일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이럴 거면 대통령 선거에 왜 나왔나"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희망캠프 이기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8월 초 여름휴가 후 거의 안 보인다. 심지어 비전발표회 불참을 고려한다는 보도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국민과 소통을 하면서 본인이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를 말해야 한다"며 "유권자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본인의 철학과 정책 방향을 밝혀야 한다. 그래야 미래에 대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언론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이 무섭고, 토론회도 무섭고 이러실 거면 대통령선거에 왜 나오셨냐"고 반문한 뒤, "질문을 피하고 기자회견을 피하는 대통령, 지금까지도 충분했다. 이제는 그만 보고 싶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경선관리위원회가 추진하려고 했던 토론회에 대한 불만을 강도높게 표출했다. 그는 이 문제를 두고 이준석 당 대표와 연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측은 갈등 봉합을 위해 지난 17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예비후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지 않고 비전발표회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휴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자택 대기를 마치고 공개 활동을 재개한 윤 전 총장은 20일까지 총 10일 동안 7일을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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