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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평역에서’ 곽재구 시인 순천 창작예술촌 1호 입주
곽재구 시인(사진 왼쪽)과 허석 순천시장이 18일 창작의집 입주식에서 저서를 살펴보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창작예술촌 1호(순천시 옥천길 19)에서 시인 곽재구(68) 창작의 집 ‘정와(靜窩)’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창작예술 공간인 창작예술촌 1호를 문학갤러리로 운영하고자 1980년대 ‘사평역에서’라는 시를 써 유명해진 곽재구 작가를 선정하고 ‘고요한 움집’이라는 뜻의 ‘정와(靜窩)’로 이름 짓고 입주하게 됐다.

창작예술촌 1호는 지난 2017년에 개관해 지역문화 예술단체 및 개인전 전시와 팝업스토어 형식의 열린공간, 문화도시 예비사업 플랫폼으로 운영해 왔다.

앞으로 곽재구 창작의 집은 문학작품 전시와 교육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10월 제38회 순천팔마문화제에 맞춰 1층 전시실(POEM ART GALLERY 사평역에서)에서 시판화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이 무진기행 김승옥, 아동문학가 정채봉 선생에 이어 곽재구 작가를 품어 문학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며 축하했다.

곽재구 작가는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서정시 ‘사평역에서’로 등단했으며 이후 ‘와온바다’, ‘꽃으로 엮은 방패’, 산문집 ‘곽재구의 포구기행’ 등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다. ‘사평역에서’는 이후 소설과 영화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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