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 배달 시작한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최근 편의점 배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배달앱 ‘위메프오’에서도 세븐일레븐 배달이 가능해졌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1000점에서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를 우선 오픈한 뒤, 내달까지 모든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연말까지 배달 가능한 점포를 6000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배달서비스 대상 품목은 현재 총 1000여개다. 도시락, 디저트, H&B 등 개별 상품 외 소비자의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한 테마별 세트상품 20종도 운영하고 있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 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배달앱에 적극적으로 입점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요기요’, 그리고 올해 2월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반기 중 배달서비스 채널도 최대 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민 세븐일레븐 DT서비스 선임책임은 “편의점 배달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의 매출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달 관련 상품, 마케팅, 운영점, 제휴 채널 등을 더욱 확대하여 편의점 특성에 맞는 빠르고 편리한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