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02포인트(0.37%) 오른 3,272.44에서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가 10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23포인트(0.53%) 내린 3243.19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79억원, 기관이 388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조5485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 삼성SDI, 셀트리온이 상승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93포인트(0.75%) 하락한 1052.0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각각 1095억원, 1051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2316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