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롯데손해보험이 2분기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3.5% 감소한 139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5.0% 감소한 193억원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77.8%와 64.4% 감소했다. 매출액은 5781억6200만원으로 3.4%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2% 증가한 768억원을,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7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1분기에 사옥 매각이익 267억원이 반영되면서다.

상반기 원수보험료 매출은 작년보다 3.5% 증가한 1조1482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큰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이 2019년 상반기 6200억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7146억원, 올해 상반기 8448억원으로 연평균 10.9%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은 2019년 상반기 91.6%에서 올해 상반기 87.1%까지 낮아졌다.

건전성 핵심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최대주주 빅튜라의 유장증자 등에 힘입어 작년말 162.3%에서 2분기 194.2%로 개선됐다. 3분기 RBC비율은 19일 상장 예정인 롯데렌탈의 구주 매각 효과로 약 4.7%포인트 추가 개선될 것으로 롯데손해보험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