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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증권, 대천해수욕장 생활형 숙박시설 투자
268억 PF주관 후순위 투자자 모집

흥국증권이 대천해수욕장의 생활형 숙박시설 투자를 추진한다. MG새마을금고가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고, 후순위 투자에 9%의 고금리가 제시됐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흥국증권은 ‘대천해수욕장 생활형숙박시설 신축사업’을 위해 총 268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하며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PF는 선순위 238억원, 후순위 30억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미 선순위에는 MG새마을금고 컨소시엄이 나섰고, 후순위 투자자는 모집 중이다. 선순위는 5%, 후순위는 9%의 금리에 기간은 24개월로 제시됐다.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이조건설이 시공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미 투입된 자기자본이 40억원 정도로 PF투자금까지 합치면 300억원이 넘는 개발사업이 된다.

지하 2층~지상 4층의 1개동 생활형 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지어질 것이며, 투자금이 예정대로 집행된다면 올해 10월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차주는 엘와이개발인 이 사업은 지상 생활형숙박시설 54객실 등을 짓기 위해 PF자금을 건축자금 용도로 사용한다.

이를 위해 하나자산신탁이 소유한 해당 부지는 감정평가법인을 통해 약 67억원의 감정평가를 받고 담보로 잡혀있다. 사업의 위탁자는 농업회사법인인 조은유한회사다.

IB업계 관계자는 “흥국증권이 이번에 추진하는 PF투자 사업지 근방에는 국도 7호선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보령해저터널)와 보령 복합 마리나항건설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관광 등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 기자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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