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네이버페이가 9일 네이버페이앱을 출시하면서 이날부터 카카오페이처럼 앱을 열어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결제, 포인트·멤버십 적립과 함께 주변매장 쿠폰 혜택이나 주문하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수단은 기존 페이포인트에서 카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 앱을 통해 온라인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앱에서는 해피포인트, 현대오일뱅크, 엘포인트, CU, GS포인트 등 약 50개 업종의 멤버십을 관리할 수 있다. CU, GS25 편의점 현장결제 시 포인트 자동적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주문 메뉴에서는 자주 방문한 매장, 최근 주문한 메뉴, 새로운 매장 찾기는 물론 주문 후 준비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메뉴 선택과 결제까지 테이블에서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 주문 역시 QR코드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 주변 매장의 페이백, 메뉴 할인 등 현장결제 혜택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밖에 ‘자산’ 항목에서 은행, 증권, 카드, 대출, 수입, 지출 등 금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월 횟수 무제한 무료 송금도 가능하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네이버페이 앱 출시와 함께 향후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추가해 온라인의 네이버페이 이용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함께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기능을 모두 모았다”며 “앱을 더욱 고도화해 이용자들에게 개인화된 혜택 추천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