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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도축~포장까지 책임지는 온라인몰 ‘농협 LYVLY’ 신규 오픈
이성희 회장 “농업인·소비자 함께 웃는 유통대변혁”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장과 김태환(오른쪽) 농협 축산경제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축산전문 온라인몰 ‘농협 LYVLY(라이블리)’ 신규 오픈 기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협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도축에서 가공, 포장까지 전과정을 책임지는 축산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

2일 농협에 따르면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전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축산전문 온라인몰 ‘농협 LYVLY(라이블리)’ 신규 오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 LYVLY는 ‘라이브(Live)쇼핑의 강점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생동감(Lively) 넘치는 축산물(Livestock)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공판장에서 도축부터 가공, 포장까지 책임 생산한 자체브랜드(PB)상품과 전국 농축협에서 생산한 우수한 축산물을 함께 취급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농협 LYVLY 조직은 본부(서울 서대문)-스튜디오(서울 송파구)-물류창고(충북 음성) 등 분업체계로 구성돼 최적한 온라인몰 사업 체계로 운영된다. 주1회 라이브방송과 PB상품 새벽배송을 위한 물류 프로세스 등이 갖춰진 것이다. 수도권 새벽배송은 오후 7시 주문마감돼 12시간 내 가능하다. 일반택배는 오후 2시 주문마감돼 다음날 배송이 이뤄진다. 지역축협·조공법인 등 14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통한 계통간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금융 플랫폼 연계를 통한 범농협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NH 올원뱅크를 통해서 농협 LYVLY 진입 시 자동으로 회원가입 및 로그인이 가능해진다. 지역축협·조공법인 등 14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통한 계통간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에 농협이 운영하던 도매사업자 대상 축산물 온라인몰인 ‘e-고기장터’도 LYVLY와 통합·운영한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정육점, 식당 등 도매고객을 위해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 LYVLY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990원 초특가 이벤트, 친구초대 적립금 지급, 재구매 할인쿠폰 지급 등 다양한 신규회원 가입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LYVLY의 제품은 도축부터 포장단계까지 외부노출 없이 위생과 안전성을 극대화했다”면서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한 만큼 소비자에게 우수한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농협 LYVLY와 같은 온라인 판매채널을 지속 확대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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