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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대 연봉’ 카카오뱅크, 임직원 1000명도 돌파
4년 만에 3배 늘어
개발자 비중 40%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카카오뱅크는 전체 임직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임금 상승률도 높아서 올해는 대부분의 직원이 ‘억대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임직원 수 1023명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해에는 390명, 2018년에는 603명, 2019년에는 786명, 2020년에는 913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만 1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7900만원이다. 하지만 이는 여직원의 30%를 차지하는 기간제 직원들 때문이다. 남자직원 평균만 따지며 9700만원이다.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결코 작지 않은 액수다. 올해는 스톡옵션과 우리사주 등으로 더 많은 성과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몸값이 높아진 개발인력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3월말 기준 전체 직원수의 83%가 40세 이하로 구성돼있다. 전체 임직원 중 약 40%는 IT 전문인력이다.

카카오뱅크는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IT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분야 인력도 꾸준히 채용할 예정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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