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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원도심은 지금, ‘변신’ 중…흥이 넘치는 ‘천안 와樂’ 눈길
천안시 원도심 활성화 구역
천안와락 공동브랜드 로고

[헤럴드경제(천안)= 이권형기자] 천안 원도심의 변신이 한창이다. 천안 원도심은 천안역 앞 명동상가, 지하상가, 역전시장을 말하며, 이곳은 한때 최고 번화가로서의 영광을 누렸던 곳으로 이제는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만 살아 있는 곳이다.

이에 천안시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환경개선과 다양한 고객유치프로그램을 통해 완전히 탈바꿈한 천안원도심을 만들고 있다.

‘천안와락’은 천안시가 시민공모를 통해 만든 천안원도심의 새로운 이름이다. 천안에 오시라는 와! 그리고 와서 보니 정말 놀랍다는 WOW!, 와서 보니 완전히 달라진 이곳을 마음껏 즐기라는 락!(樂, ROCK)의 의미를 함축해서 탄생한 이름이다.

이곳에는 천안시 내 다양한 상권을 한 눈에 살펴 볼수 있는 ▷전통거리 ▷지하상가 ▷청춘거리라는 테마별로 조성하고 있다.

▶전통거리에는 미식가들이꽁꽁 숨겨놓은맛집 골목= 골목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맛집들을 찾아 나설 땐 마치 소개팅 전날의 설렘마저 들게 한다. 10년짜리는 명함을 내밀지 못할 정도로 이곳에는 30년 이상 줄곧 한자리만을 지켜온 나 혼자만 알고 싶은 맛집들이 즐비하다.

▶지하상가에는 올 때마다오감이 즐거운 곳=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벼룩시장에서는 각종 희귀템을 얻을 수 있다. 즐비한 수제공방에서는 만들기 체험으로 오감이 즐겁고, 매일 열리는 무료강좌를 통해 인문학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섭렵할 수 있는 곳이다.

▶청춘거리는 인싸들을 위한SNS사진의 성지=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빙해서 탄생한 거리. 매순간 카메라앵글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고민되게 하며 나만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

한편, 충남경제진흥원은 천안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된 경기와 상권이 다시 활력을 불어넎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23일~6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천안 역전시장에서 천안 원도심 방문객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발효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요리교실은 발효를 주제로 가정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공유하고 다양한 발효음식을 통해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였다.

천안역 지하도상가에서도 6월12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지하 상가야, 역주행 가자’ 행사가 개최되었다.

‘자하상가야, 역주행 가자~!’행사는 플리마켓,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버스킹, 노래 경연 대회 등 프로그램이 다채로워 이목을 끌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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